Need For Speed : MOST WANTED (2012) 소감 게임

간략한 게임 소감.. 이라기보다는 비교글이 될 듯 합니다 [..]

이번 설맞이 세일에 질러본 모스트 원티드입니다. 개인적으로 크라테리온이 참가한 니드 포 스피드 : 핫 퍼슛 (2010)을 굉장히 재미있게 한 지라. 기대를 하고 지른 후 소감을 적어봅니다.

일단 글을 시작하기 전에 크라테리온이 참가한 니드 포 스피드와 번아웃 파라다이스를 간략히 소개하고 넘어가려 합니다.



원래 니드포에서 상대방을 TAKE DOWN 시킨다는 개념은 없었습니다 시작은 순수한 레이스였으니까요.

TAKE DOWN이라기보다는 같이 경주하는 상대방을 주행 불능으로 만드는 방법은 니드 포 스피드서 CARBON에 처음 도입됐을 겁니다. (언덕주행서 상대를 밀어 떨어뜨릴 수 있죠. - 그대로 승리)

또, 니드포에서 오픈월드서 자유 주행 역시 모스트 원티드가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2였습니다.

언더그라운드 2의 자유 주행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바로 이벤트를 시작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또, 크라테리온이니까 차를 박살내는 손맛과 - 이건 핫 퍼슛서 어느정도 검증되기도 했고.

차량 개조에, 오픈월드까지, 멋지잖아! 하고 기대한 모스트 원티드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벤트 시작하려면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같이 눌러야 한다고? 잠깐만 이거..

번아웃 파라다이스인데? [..]

그리고 하나하나 따지고 보니까..

간판 부수는거

이것도 번아웃 파라다이스 [..]

도로방어 철조망 뚧고 숨겨진 길 찾는거.

이 또 한 번아웃 파라다이스인데? [..] 

간단한 결론 :

크라테리온은, 번아웃 파라다이스에

+ Easydrive로 한번 한 이벤트를 바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 Easydrive로 차량 개조를 바로 할 수 있도록
+ 가상의 차량이 아닌 실제 차량을 그대로 끌고와서
+ 도로에 경찰을 넣어 완성!


..... 야[..]

심지어 게임 시작할때, 시동을 위해서 A를 누르는거



똑같고 [..]

일정 조작 없이 시간 지나면 뜬금없이 노래가 바뀌며 도시의 풍경을 지나가면서 보여주는거.


똑같습니다.

심지어 인게임서 마우스를 쓸 수 없는거나. 카메라 시점을 방향키 위 6개 키로 한다는거 조차 똑같습니다.



.. 네 모스트 원티드는 간단히, 번아웃 파라다이스의 NFS 버전이라 보시면 됩니다.



NFS:MW와 번아웃 파라다이스의 공통점

- 오픈월드이다

- 오픈월드서 레이스 이벤트를 찾아서 시작한다

- 여러가지 조작 체계가 같음
상기했다시피 AZ <- ->  이런식의 조작방법은.. (이건 전작 핫 퍼슛도 마찬가지지만, 그리고 보통 A/Z는 수동 기어 업/다운으로 게임서 많이 쓰죠)

- 도시 곳곳에 간판과 숨겨진 포인트를 찾는것도 목적
간판을 부수고, 숏컷과 포인트들(번아웃의 경우 주유소라던가. 모원의 경우 차량의 위치, 잭팟 등)을 찾는것은 공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심지어, 상대방을 테이크 다운해야 상대방 차를 가질 수 있는 룰 도 같음

- 또, 민간인 차량을 받을때 받는 데미지랑(거의 100% CRASHED) 라이벌 차량을 받을 때 받는 데미지가 차이가 큼
이건, 특히 오픈월드라 복잡한 시가지 내에서 갑툭튀한 민간인 차량에 의한 짜증을 유발합니다.

- 도시 이름조차 FairHaven 과 Paradise City 

그와 별개로, 이전 번아웃 시리즈를 하셨으면 주행에 악명이 높은 고가철도가 있어 좁은 길에 철길 기둥이 박혀 애매한 CRASHED를 많이 발생시켰던 지형도 페어헤이븐에 있습니다. 아마 번아웃을 느끼라고 넣은걸지도..

NFS:MW가 번아웃 파라다이스에 비해 갖고 있는 장점

- NFS 시리즈답게 실제 있는 차를 FairHaven에서 몰 수 있다
번아웃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꿈 [..]

- EasyDrive의 도입으로 번아웃 파라다이스에 대비해서 게임 진행은 '약간' 더 편한편.
원하는 레이스 이벤트를 다시 한다던가 등의 경우라던가. 뭘 해야 할지 모를때는..

- 경찰 도주라는 추가 게임 모드가 있다. (Ambushed 이벤트)

번아웃 파라다이스에 비해 NFS:MW가 갖고 있는 단점

- 실제 있는 차들이라 파괴 효과는 영.
번아웃의 경우는 차가 ZIP 파일 수준으로 [..] 압축되는 모습도 왕왕 보이죠 속도감과 합쳐지면 굉장한 느낌을 [..] 선사해줍니다.

-막 즐기기에는 어중간한 난이도
조작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차량 내구도가 번아웃 대비 "매우" 낮은데다가, 오픈월드다 보니 길이 일직선이 아니라 도심지로 들어가면 문제가 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컨빨로 극복하면 되! 라지만, 기술보다는 운이 더 따라줘야 (ex, 코너를 돌자마자 등장하는 민간인 차량이라던가 등) 한다는 느낌을 받는건 기분탓이려나...

- TAKE DOWN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Road Rage 이벤트가 빠졌다.


NFS:MW와 번아웃 파라다이스의 차이점

차량 개조가 가능함

- 개조도 어느정도 가능하다. 물론 언덕굴러와 시프트정도의 개조는 아님
이게 취향에 맞는다면 이 쪽이 더 낫겠죠 그런데 빠르게 나는 레이스를 즐기고 싶은데 마우스 없이 키조작으로 하나하나 개조하고 있자니 속이 타기도 하고..

오픈월드 상태서 경찰의 추격을 받을 수 있음

- 그런데 문제는, 경찰 추격을 받다가 체포당해도 불이익이 없습니다. (도주상황에 쌓이는 SP를 제외)
또, 도주를 성공해도 큰 이익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레이스 이벤트를 찾다가 과속해서 걸리면 걍 잡히고 말지 이러기도 하고..

뭔가 목적이 없는 경찰 추격전이 되기도 하죠. 최소한 구작 모스트 원티드에서는 어느 정도 떨굴 방법이 있기도 하고. 또 빠른 도주 상황서 피치 못한 상황이 왔을때 스피드브레이커를 발동시켜서 어느정도 영화스런 연출과, 도주중에 느낄 수 있는 빠른 스피드감 도중에 섬세한 조작으로 탈출을 성공하는 백미라도 있었지만 이번작은 그런거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억지로 구 모스트 원티드랑 구색을 맞추려고 넣은거 같지만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결론

번아웃 파라다이스는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차 한대 골라서 이벤트를 하고, 막 달려서 내가 원하는 대로 차를 굴려도 보고, 날려도 보고, 번아웃 답게 로드 레이지 이벤트가 있어서 이거 저거 해보는 재미가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레이스 전에 이거저거 선택을 하고, 가서 준비를 하고, 이게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되려 더 불편한데다가, 빠르게 달리는 동안 깜빡이만 알려주는 네비게이션의 불친절함으로 떄려치는 사람도 많은 호불호가 매우 갈리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크라테리온이 NFS 시리즈을 만들기 시작한 니드 포 스피드 : 핫 퍼슛은 초기 니드 포 스피드 3부터 추가된 경찰과의 추격전을 성공적으로 구현했던 게임입니다. 정말로 쳐내야 할 부분은 최대한 쳐 내고. (개조라던가 이건 언더그라운드부터 추가된 옵션이죠, 프리드라이브도 구색맞추기급으로, 넣을 정도로 [..]) 유저가 원했던 차를 고르고 트랙을 고르고 바로 레이스를 할수 있는 게임 진입까지 단순하고 빠른 조작과, 빠른 속도감과, 넓은 맵에 적절하게 경쾌한 조작감. 경찰과의 추격전을 테마로, 너른 시크레스트 카운티를 배경으로 해안가를 달리던, 산맥을 달리던 도심과 관계없는 길고 넓은 맵을 달릴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언더그라운드부터 급변한 니드포 스피드 시리즈의 성공적인 리부트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원래 없던 번아웃의 특징인 테이크 다운도 추가됐고, 웨폰 시스템도 추가됐[..]지만, 생각해보면 스파이크 스트립으로만 상대를 멈출 수 있던 NFS3에 비하면 훨씬 달리진 속도감에 알맞은 변화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이후 나온 모스트 원티드는 이유는 모르겠는데, 유저가 원했던 빠른 속도감은 갖고 왔지만, 조작감은 핫 퍼슛에 비해 더 무거워졌으며, 이 조작감은 오픈월드에 도시라는 지역이 추가되면서 불편함을 가중시켰고, 경찰과의 추격전은 어정쩡하게 플레이와 융화되지 못하고 물과 기름마냥 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경찰은 모스트 원티드 1위를 향해 가는 스토리 - 이번작은 스토리도 없죠 - 의 방해 세력도 아니고, 그냥 걸림돌일 뿐이죠. 가끔 약빨고 미친듯한 모습도 보이기도 하는 그냥 지나가는 npc,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번아웃 파라다이스를 즐겁게 했다면 나름 즐겁게 즐길수도 있겠으나. 핫 퍼슛이나 또는 다른 이전의 니드포를 즐기셨었다면, 이번 모스트 원티드는 글쎄요.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덧글

  • 은달 2013/07/04 23:35 # 삭제 답글

    이게 크리테리온에서 원래 번아웃 시리즈를 차기작으로 하려 했는데

    잇올(ea)이 니드포 만들라고 압력넣어서 니드포 만들었으나 아쉬워서 번아웃의 요소를 사정웂이 넣었다고 합니다.
  • 헐앵 2013/07/05 15:12 #

    결국 번아웃 프렌차이즈가 니드포에 합쳐진 결과가 나온거 같네요 이번 라이벌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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